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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지난해 영업익 59.7%↓…"신사업 적극 발굴"(종합)

등록 2023.02.01 18: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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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5215억원

매출액 12.6조, 당기순익 3029억

NH證, 지난해 영업익 59.7%↓…"신사업 적극 발굴"(종합)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1조 클럽'에 들었던 NH투자증권이 1년 만에 영업이익이 59.7%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 영향이다.

NH투자증권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5215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59.7% 감소했다고 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조65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7.5% 급감한 3029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외 주식시장 부진 등으로 브로커리지, 금융상품 수수료수익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금융(IB) 부문은 금융시장과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시장 상황에 부합하는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바탕으로 지난해 주식발행시장(ECM), 채권발행시장(DCM) 주관, 인수 부문 리그테이블에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침체된 시장 환경 하에 IB 수수료수지는 전분기 대비 감소됐지만 향후 기확보한 딜 수행과 신규 딜 추진으로 수익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운용 부문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헤지 전략,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등으로 전분기 손실을 만회하며 운용 이익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신용 리스크 관리를 위해 우량 국고채 중심으로 운용한 가운데 국고 3년물 이상 채권 금리가 하락하면서 채권운용손익이 전분기 대비 회복한 것으로 봤다.

회사 관계자는 "꾸준한 수익을 창출하는 연금, 금융상품,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등 자산관리형 사업영역 강화로 수익구조 안정성을 높일 것"이라며 "디지털 자산관리, 모험자본 투자 영역 등에서 진행되는 규제 변화에 선제적인 대응을 통한 수익원 다각화를 적극 모색해 어려운 금융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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