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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 '러 제재 회피' 네트워크 22명 제재

등록 2023.02.02 02: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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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무트(우크라이나)=AP/뉴시스]우크라이나군이 지난해 12월16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인근에서 러시아군을 향해 포격을 가하고 있다. 2023.2.1

[바흐무트(우크라이나)=AP/뉴시스]우크라이나군이 지난해 12월16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인근에서 러시아군을 향해 포격을 가하고 있다. 2023.2.1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 재무부가 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의 무기 확보와 제재 회피를 도운 22명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재무부의 이번 제재 대상은 러시아에 '첨단 기술 장치'를 공급한 러시아 무기 거래상 이고르 지멘코프와 그의 아들 등 네트워크 구성원들이다.

재무부는 "이들은 러시아 사이버 보안 및 헬리콥터 판매를 위한 여러 거래에 관여했다"며 러시아 무기수출업체인 '로소보론 엑스포르트'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리 아데예모 재무부 부장관은 "미국의 제재를 우회하기 위해 대리인을 활용하려는 러시아의 필사적인 시도는 러시아 군산복합체가 푸틴의 전쟁 기계를 재공급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렵고 비용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지적했다.

이번 발표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31대의 M1 에이브럼스 탱크를 지원한다고 공식 발표한 지 일주일 만에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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