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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김건희 특검' 재확인…"2월 임시회서 매듭"

등록 2023.02.02 09: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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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의원 국회 농성장 격려 방문

이상민 탄핵 당위 강조…"불가피"

"특검, 내부 여론조사 2/3 찬성"

"보수층도 40% 이상 특검 찬성"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건희 특검 및 10.29 참사 책임자 파면'을 촉구하는 밤샘 농성토론장을 격려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2023.02.02.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건희 특검 및 10.29 참사 책임자 파면'을 촉구하는 밤샘 농성토론장을 격려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2023.02.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심동준 홍연우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야권 의원 국회 농성장을 찾아 2월 임시국회에서 김건희 여사 특별검사 도입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 추진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2일 오전 국회 로텐더홀 농성장을 격려 방문해 "오늘 의원총회, 2월 임시국회에서 두 사안에 대해 보다 책임 있게 논의, 행동해 국민 요구에 부응하는 민주당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먼저 그는 "윤석열 정권은 초기부터 길을 잘못 들었다"며 "다수 의석 민주당이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후퇴하는 민주, 민생, 평화를 바로 잡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국민을 대신해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이태원 참사에 대해 이 정부 누구도 사과하고 책임지겠다고 말하지 않는 것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이 이 장관 인사 조치를 촉구해 왔으며 국회 차원 해임건의까지 이뤄졌음을 상기하고 "이젠 경찰 수사도, 국정조사도, 정부 종합대책 발표도 끝났다"고 했다.

아울러 "이제 결자해지 해야 할 시간"이라며 "묵묵부답,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사실상 거부하고 있어 이 장관 책임을 국민을 대신해 물을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왔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김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선 "누구에게나 성역 없이 공평하게 잣대를 들이대야 하는데 대한민국 검찰은 이미 죽었다"고 규탄했다.

또 "내부 여론조사 결과에서 김건희 특검 관련해선 국민의 3분의 2 가량이 도입해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었다"며 "무려 보수층에서도 40몇 퍼센트 정도가 나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독립적인 특검을 통해 이 문제의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규명하지 않으면 국민이 납득할 수 없는 상황까지 치달았다고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더해 "2월 임시국회에서 어떤 식으로든 매듭을 지어야 할 것"이라며 "김 여사 주가조작 혐의 관련 특검 도입은 이제 반드시 민주당이 국민을 대신해 관철해야 할 일이란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박 원내대표가 방문한 국회 농성장은 일부 야권 의원들이 주도한 것이다. 이들은 전날(1일) 오후 김 여사 특검, 이 장관 파면을 촉구하면서 밤샘 토론을 벌인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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