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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환호?…삼전·네카오 등 대형주 일제히 상승

등록 2023.02.02 10:52:53수정 2023.02.02 14: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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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4%·네카오 3%대 상승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물가 둔화'를 처음으로 언급하는 등 '비둘기적'(통화정책 완화 선호) 이었다는 평가에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14포인트(1.31%) 오른 2481.94에,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8.57포인트(1.14%) 상승한 759.53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31.3원)보다 11.3원 내린 1220.0원에 출발했다. 2023.02.02.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물가 둔화'를 처음으로 언급하는 등 '비둘기적'(통화정책 완화 선호) 이었다는 평가에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14포인트(1.31%) 오른 2481.94에,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8.57포인트(1.14%) 상승한 759.53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31.3원)보다 11.3원 내린 1220.0원에 출발했다. 2023.02.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환호하며 나스닥지수가 급등하자 코스피 대형주들도 장중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3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2.27%(1400원) 오른 6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52%(2300원) 오른 9만37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에는 4% 가까이 강세를 보이며 9만4900원까지 뛰어 올 들어 가장 높은 가격까지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간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급등한 영향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9% 급등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간밤 뉴욕증시가 경기민감주, 성장주 중심으로 상승한 만큼 국내 증시도 전기전자 및 반도체 중심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며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5% 넘게 급등한 점과 1월 반도체 수출이 급감했음에도 중국 경제 재개와 정부의 반도체 육성 의지는 센티멘트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국내 대표 성장주인 네카오도 3%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는 전일 보다 3.41%(7000원) 상승한 21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도 3.70%(2400원) 오른 6만4600원에 거래 중이다.

금리상승세가 둔화되는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점은 성장주에 호재로 작용한다. 기업의 미래 밸류에이션(평가 가치)에 대한 부담을 낮춰주기 때문이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삼성SDI(-0.42%), 기아(-0.14%) 등 일부 종목을 제외한 삼성바이오로직스(0.50%), 현대차(0.12%), POSCO홀딩스(0.16%), LG에너지솔루션(0.38%) 등 대부분이 소폭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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