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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美에 초강력 대응' 北에…"대화의 길 동참" 촉구

등록 2023.02.02 10: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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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언급엔 "성명만으로 판단 어려워"

외무성 "전략자산 들이밀면 명백 견제"

[서울=뉴시스] 이종섭 국방부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하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3.01.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종섭 국방부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하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3.01.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북한 외무성이 2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의 어떤 군사적 기도에도 초강력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통일부는 "북한이 위협과 도발이 아닌 대화와 협력을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담대한 구상에 호응함으로써 비핵, 평화,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어가기 위한 대화의 길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외무성이 "미국이 적대시 정책과 대결 노선을 추구하는 한 미국과의 그 어떤 접촉과 대화에도 흥미가 없다"며 대화 가능성을 차단한 데 대해선 "현재 나온 성명만으로 판단하긴 어렵다"며 "실제 의미있는 행동이 뒷받침될 필요가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최근 한미국방장관회담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전략자산을 더 많이 전개할 것'이라고 밝힌 점을 거론하며 "미국이 조선반도(한반도)와 주변지역에 전략자산들을 계속 들이미는 경우 우리는 그 성격에 따라 어김없이 해당한 견제 활동을 더욱 명백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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