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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안철수 상승세에 "과도기적 현상…내가 압승할 것"

등록 2023.02.02 11:11:27수정 2023.02.02 15: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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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선거 도운 분들이 내 선거 지원"

"본격 레이스 시작되면 김기현 압승"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2.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2.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지율 한은진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2일 최근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의원이 상승세를 보이는 데 대해 "여론조사 추이가 여러 약간씩 엎치락 뒤치락하는 과도기적 현상"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를 찾아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마치고 입장 발표를 통해 "과도기가 지나면 후보 등록이 마감됨과 동시에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매우 안정된 추제로 김기현이 압승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현장에서 많은 당원들이 그와 같은 열기를 제게 보여주고 있다"며 "어제 (대구) 서문시장에서 바로 그와같은 당심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장제원 의원이 이날 사무총장설을 일축하며 '차기 당 지도부에서 어떠한 당직도 맡지 않겠다'고 밝힌 데 대해 "장 의원 같은 분들이 갖고 있던 정치적 역량이 좀 더 투명하게, 좀 더 객관적으로 당을 위해 밑거름이 될 것이란 기대를 갖기 위해 의미 있는 판단을 한 것이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전 어느 누구에게도 당직을 제안한 바도 없고 약속한 것도 없다"며 "어떤 당직이든 사무총장을 포함해 국민 눈높이에 맞고 우리 당원들이 그 사람이면 좋을 것이라고 신뢰할 수 있는 실력 있는 사람을 주요 당직에 발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경원 전 의원과의 연대 여부에 대해선 "여러 복수의 다양한 채널로 나 전 의원과 서로 필요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며 "아마 머지 않은 시점에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나름의 기대를 가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미 나 전 대표 선거를 계속 지원해왔던 그런 분들 상당수가 이미 제 선거 운동을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고위원 후보군들과 러닝메이트 계획에 대해선 "아직 누가 최고위원으로 등록했는지 잘 모른다"며 "당원 여러분이 선택하는 최고위원이 저 김기현의 러닝메이트가 되고 우리 당의 러닝메이트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후보 등록을 마친 소감에 대해선 "2024년 총선 승리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생각한다"며 "혼신의 힘을 바쳐서 선당후사하면서 반드시 내년 총선 승리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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