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현대두산인프라, 튀르키예 알타이전차 '심장' 공급한다

등록 2023.02.02 15:09:52수정 2023.02.02 15:54:3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튀르키예 방산기업 베메제에

전차용 엔진 3131억원 공급

[서울=뉴시스]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개발해 튀르키예 알타이 전차에 탑재되는 1500마력 전차 엔진. (사진=현대두산인프라코어 제공) 2023.0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개발해 튀르키예 알타이 전차에 탑재되는 1500마력 전차 엔진. (사진=현대두산인프라코어 제공) 2023.02.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2일 튀르키예의 방산업체 베메제(BMC)와 총 3131억원 규모의 1500마력급 전차용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로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방산 엔진을 처음 단독 수출하게 됐다.

이 엔진은 베메제가 제조하는 튀르키예의 차세대 전차 ‘알타이’에 탑재될 예정이다. 1102억원 규모의 1차 물량은 2025년 하반기부터 3년간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추가 옵션구매 계약 조항에 따른 2029억원 규모의 2차 물량도 2028년부터 2030년까지 진행한다.

튀르키예 정부는 알타이 전차에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엔진을 탑재해 적용성 평가를 실시, 해당 엔진을 알타이 전차 엔진으로 최종 낙점한 바 있다.

해당 엔진이 고속·고출력의 기동 전술을 수행할 때 최적의 효율을 보인다는 점과 고온 기후의 사막 지형이 많은 튀르키예의 전술환경에서 보다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향후 수출 지역을 확대해 방산 부문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