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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사무총장 생각 전혀 없다…윤심 왜곡은 거짓말"(종합)

등록 2023.02.02 15:25:34수정 2023.02.02 16: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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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당 지도부서 어떠한 임명직 당직도 안 맡겠다"

"전대 마타도어 난무…이익 위해 대통령 뜻 왜곡"

"尹정부 5년 간 장제원 개인 정치는 없을 것"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부모임 '국민공감'에 참석해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2022.12.21.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부모임 '국민공감'에 참석해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2022.12.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지율 최영서 기자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2일 전당대회 윤심(尹心) 논란에 대해 "자기 생각과 다르면 제가 윤심을 왜곡한다고 이야기 한다"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여러분이 저한테 관심 갖는 이유는 대통령 생각이 담긴 얘기를 할 것 같으니 관심 갖는 것 아닌가"라며 "제가 무슨 말을 하면 자기들 생각에 맞으면 '아 이게 윤심이야' 하고 자기 생각하고 다르면 제가 윤심을 왜곡한다고 이야기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그렇게 거짓말을 자꾸 하면 안 된다"며 "사무총장을 제가 하겠나. 뭐 공천에 개입하니 뭐니 하는데 저는 그런 생각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전당대회를 시작하는데 이분들이 자꾸 거짓말들을 하니까 분명히 할 필요가 있어서 차기 당 지도부에서 임명직 당직도 맡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라며 "앞으로 경선이 이렇게 진흙탕 싸움으로 가지 말고 조금 좋은 경선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에 입문한 이후 제가 첫 비서실장을 하지 않았나"라며 "저는 제가 있어야 될 곳, 머물러야 할 곳을 잘 알고 있다. 제가 향후 5년 동안 어떻게 장제원의 정치를 하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오로지 사심 없이 윤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서 최을 다하겠다는 마음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캠프 선대위원장인 김영우 전 의원이 자신과의 통화 내용을 언론에 공개한 것 관련해선 "사적인 전화를 그렇게 또 언론에 얘기한다는 것 자체가 도의적으로 참 말이 안 되는 것"이라며 "안 의원 캠프에서 참 너무 심하게 하니까 그런 것도 좀 자제하라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으로 당선된 장제원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1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2022.12.28.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으로 당선된 장제원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1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2022.12.28. [email protected]


앞서 장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차기 당 지도부에서는 어떠한 임명직 당직도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전당대회 국면에 마타도어가 난무하는 등 걱정스러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며 "특히 일부 후보 측에서 장제원 사무총장설을 퍼뜨리며 정치적 음해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심지어,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저를 대통령의 뜻까지 왜곡하는 사람으로 낙인찍으려 하고 있다"며 "이런 정치현실이 참 개탄스럽다"고 했다.

장 의원은 "당 대표 경선에 거짓을 말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경선이 좀 더 맑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저는 정치를 하면서 단 한번도 자리를 탐하거나 자리를 놓고 거래한 적이 없다"며 "대통령께서 정계 입문한 이후 지금까지, 단 한뼘도 대통령 뜻에 어긋나거나 대통령 뜻이 아닌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저는 오로지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제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만을 생각하고 판단하며 처신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정치인 윤석열의 첫 비서실장을 지낸 사람으로서 숙명적으로 머물러야 할 곳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 5년 동안 장제원의 개인 정치는 없을 것"이라며 "사심없이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겠다. 아름다운 경선을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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