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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美 FOMC 안도에 2460선 상승 마감

등록 2023.02.02 15: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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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449.80)보다 19.08포인트(0.78%) 오른 2468.88에 마감한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50.96)보다 13.66포인트(1.82%) 상승한 764.62,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31.3원)보다 11.0원 내린 1220.3원에 마감했다. 2023.02.0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449.80)보다 19.08포인트(0.78%) 오른 2468.88에 마감한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50.96)보다 13.66포인트(1.82%) 상승한 764.62,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31.3원)보다 11.0원 내린 1220.3원에 마감했다. 2023.02.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안도하며 상승 마감했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08포인트(0.78%) 오른 2468.8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32.14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1.5% 가까이 오르며 2480선 후반까지 올랐지만 장중 기관이 '팔자'로 선회하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세에 약 0.8% 상승했다"면서 "전일 나스닥 강세 영향에 기술주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심리가 이어졌고, 반도체·인터넷 대표주들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강세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2월 FOMC회의를 통해 금융시장은 환호했지만, 금리인하 기대는 다시 정점에 도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팀장은 "연착륙과 급격한 금리인하라는 양립할 수 없는 기대감이 유입된 상황"이라며 "현재 시점에서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빠른 물가안정이 선행돼야 할 것이며, 그 기저에는 경기가 더 악화될 수 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앞으로 경제지표 결과에 근거한 경기에 대한 판단, 통화정책 컨센서스 변화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당장 이번주 주말 1월 미국 고용지표와 ISM(공급관리협회) 서비스업 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다. 해당 결과가 다음주 증시 향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이는 최근 미국 경제의 버팀목인 고용상황과 서비스업 경기를 읽을 수 있기 때문으로 1월에도 수축국면이 이어졌을 경우 시차를 두고 고용상황도 악화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서비스업 경기와 고용마저 꺾인다면 미국 경제,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안심리는 증폭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나홀로 555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67억원, 2754억원을 팔았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30%), 제조업(1.31%), 서비스업(1.28%), 의약품(0.83%), 섬유의복(0.80%) 등이 강세를 보였고 보험(-3.08%), 전기가스업(-1.43%), 금융업(-1.25%), 음식료품(-1.01%), 유통업(-0.98%)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700원(2.75%) 오른 6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은 2.11% 상승했고 SK하이닉스 역시 2.19% 올랐다. 그외 삼성바이오로직스(1.00%), NAVER(2.92%), 카카오(3.70%) 등이 상승했지만 삼성SDI(-0.56%), LG화학(-1.7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13.66포인트(1.82%) 오른 764.62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에코프로, 펄어비스 등이 2~4%대 강세를 나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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