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차이잉원 "코로나 이후 양안 교류 추진, 대만해 평화 기초"

등록 2023.02.02 17:33:38수정 2023.02.02 17:39:4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평등과 상호존중 기초하에 중국과 대화하려 해"

[타이페이=AP/뉴시스]지난 27일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타이페이에서 군 의무복무 기간 연장을 발표하고 있다. 현행 4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됐다. 2022.12.28.

[타이페이=AP/뉴시스]지난 27일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타이페이에서 군 의무복무 기간 연장을 발표하고 있다. 현행 4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됐다. 2022.12.28.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대만 차이잉원 총통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교류를 추진하는 것이 양안(중국과 대만)의 평화와 발전을 수호하는 중요한 기초”라면서 중국과의 대화 의지를 밝혔다.

2일 대만 중앙통신 등은 차이 총통이 이날 중국과의 교류 업무를 담당하는 대만 해협교류기금회가 주관한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차이 총통은 “대만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은 양안 공동의 책임이며 모든 사람들의 기대”라면서 “코로나19 이후 건전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하는 것은 양안 평화와 발전을 수호하는 중요한 기초”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측 대화의 문은 계속해서 열려있다”면서 “‘이성, 평등, 상호존중’의 기초하에 중국 당국과 대화하려 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추진하는 양측 모두 수용할만한 해결책을 찾으려 한다”고 역설했다.

차이 총통의 이런 발언은 대만해협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와 주목받았다.

대중 강경파로 알려진 공화당 소속인 매카시 하원의장이 올해 봄 대만을 방문할 관측이 나오면서 대만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