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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지난해 매출 8조원 돌파…역대 최대 실적

등록 2023.02.02 16: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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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7.5%, 영업익 9.9% 증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증가 덕

[서울=뉴시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에 있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사옥.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2023.0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에 있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사옥.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2023.02.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 등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매출 8조3942억원, 영업이익 7057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한 해 전보다 매출은 17.5%, 영업이익은 9.9% 각각 증가한 수치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상반기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물류대란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늘리고, 효과적인 가격 전략으로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

이어 하반기 원자재 및 선임 비용 안정화와 우호적인 환율 상황, 글로벌 주요 시장 신차용 타이어(OET) 공급 증가 등으로 실적이 급증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40%를 넘고, 전기차 타이어 공급이 늘면서 이익률이 높아졌다.

지난해 4분기 한국타이어 영업이익은 21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0% 넘게 증가했다. 다만, 물가상승 등으로 말미암은 소비심리 위축으로 교체용 타이어(RET) 수요가 줄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올해 매출을 5% 이상 성장시키고,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 45%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주요 시장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완성차 파트너십 강화, 전기차 시장 선점 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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