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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트럭커 취향 저격…타타대우, 디지털 기능 강화 '2023 더쎈' 출시

등록 2023.02.02 18:25:41수정 2023.02.02 18: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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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인테리어·디지털 기능 업그레이드

철저한 시장조사로 상용차 운전자 니즈 맞췄다

김방신 대표 "타타대우의 역량과 열정 바친 차"

[군산=뉴시스]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대표이사(가운데)가 2일 전북 군산 본사에서 열린 2023 더쎈 미디어데이 및 최고경영자 간담회에서 1톤 전기트럭 출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정우 타타대우상용차판매 대표, 김 사장, 기리시 와그 타타모터스 사장 (사진=타타대우상용차 제공) 2022.0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대표이사(가운데)가 2일 전북 군산 본사에서 열린 2023 더쎈 미디어데이 및 최고경영자 간담회에서 1톤 전기트럭 출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정우 타타대우상용차판매 대표, 김 사장, 기리시 와그 타타모터스 사장 (사진=타타대우상용차 제공) 2022.02.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강주희 기자 = "준중형트럭 시장 1위를 달성하기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과 열정을 바쳐 개발한 차입니다."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대표이사는 2일 전북 군사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3 더쎈'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준중형트럭 더쎈의 부분변경 모델인 '2023 더쎈'은 이날 공개와 함께 판매에 들어갔다.

김 대표는 "신형 더쎈은 비전이라는 프로젝트로 시작됐다"며 "상용차 인테리어의 새로운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운전자 중심의 최고 효율을 위해 디자인된 트럭으로 대형트럭 '맥쎈', 중혁트럭 '구쎈'과 함께 타타대우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는 차"라고 말했다.

'2023 더쎈'은 장시간 운전을 하는 상용차 운전자의 운행 환경을 고려해 편의성과 높은 수준의 디지털 기능을 적용했다. 우선 대시보드와 시트 사이의 공간을 기존 5㎝ 추가 확보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운전자가 앉는 시트는 에어 서스펜션 시스를 기본 사양으로 장착해 편의성을 높였다. 프리미엄 트림은 신규 디자인과 통풍·열선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준중형급 트럭 최초로 풀 디지털 클러스터가 적용됐고, 10.25 인치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을 탑재해 시각적 만족감을 강조했다.

기존 수입차에 적용됐던 엠비언트 라이트를 대시보드와 도어에 설치해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 것도 특징이다. 스마트키 원격시동 버튼과 오버헤드 콘솔, 센터 콘솔, 커넥티드 카 서비스 '쎈 링크' 등 운전자의 편의를 위한 시스템이 다양하게 접목됐다.

외형은 대형 사이드미러를 검은색으로 표현해 강인함을 나타냈고, 대형 프런트그릴에서 이어진 프론트범퍼는 전체 차량 색상과 일체감 있게 통일했다. 적재함은 '더 많이 싣고 더 오래 달릴 수 있는 트럭' 구현을 위해 내부식성을 지난 고강성 복합 플라스틱 소재(CSP)를 사용했다.

다양한 최첨단 안전 시스템을 적용한 것도 눈길을 끈다. 긴급제동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능동형 크루즈 컨트롤, 전자식 차량 자세 제어 시스템 등이 탑재돼 도로 위에서 가장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풀에어 브레이크, 언덕길 출발 보조 장치, 후방 주차 보조 기능도 갖췄다.
[서울=뉴시스] 타타대우상용차가 2일 준중형트럭 '더쎈'의 부분변경 모델 '2023 더쎈'을 출시했다. (사진=타타대우상용차 제공) 2022.0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타타대우상용차가 2일 준중형트럭 '더쎈'의 부분변경 모델 '2023 더쎈'을 출시했다. (사진=타타대우상용차 제공) 2022.02.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상용차 운전자에게 딱 맞춘 준중형트럭을 만들기 위해 타타대우는 시장조사에도 힘을 기울였다. 김 대표는 "코로나 이후 물류업계에 젋은 분들이 많이 뛰어들어서 종사자들이 젊어지고 있다"며 "쎈이 디지털 기능을 강화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경쟁사 모델과 비교하는 건 예의가 아니지만 제품, 성능, 퍼포먼스 등 모든 면에서 떨어지지 않는다"며 "상용차 시장과 고객이 많이 변했고, 선호도 역시 상당히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타타대우는 올해 목표로 내수 7500대, 수출 3000대를 제시했다. 김 대표는 "내수는 금리 쇼크 등을 지켜봐야 하지만 2023 더쎈에 기대를 걸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더쎈의 누적 판매는 5000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2023 더쎈을 통해 세련된 이미지와 운전자 중심의 편의성을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신형 더쎈을 필두로 고객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진화하는 타타대우상용차가 되겠다"고 전했다.

2023 더쎈의 판매 가격은 ▲4t 장축 5600만~6000만원대 ▲5t 장축 6600만~6000만원 후반대로 책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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