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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김정은을 범죄자로 명시한 결의안 채택

등록 2023.02.03 06: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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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스탈린·마오쩌뚱·카스트로·김정일과 김정은

사회주의 이념 때문에 1억 명 이상 숨지게 했다 "

[평양=AP/뉴시스]김일성 전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15일 북한 평양에서 주민들이 김일성 주석을 찬양하는 구호가 적힌 거리를 걷고 있다. 2021.04.15.

[평양=AP/뉴시스]김일성 전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15일 북한 평양에서 주민들이 김일성 주석을 찬양하는 구호가 적힌 거리를 걷고 있다. 2021.04.15.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북한 김정은 총비서를 범죄자로 명시한 규탄 결의안이 2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하원에서 채택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미 연방 하원은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사회주의 공포 규탄 결의안‘을 찬성 328명, 반대 86명으로 통과시켰다.

공화당 마리아 엘비라 살라자르 하원의원이 발의한 이 결의안은 사회주의가 기근과 대량학살 등을 야기해 전 세계적으로 1억 명 이상의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고 규탄하며 북한, 쿠바, 구소련과 중국 등을 사례로 적시하고 있다.

결의안은 또 “구소련의 레닌과 스탈린, 중국의 마오쩌둥, 쿠바의 카스트로, 북한의 김정일과 김정은 등 사회주의자들의 이념이 역사상 최악의 범죄를 자행했다”고 강조했다.

결의안은 북한에 대해 “최대 350만 명의 주민들이 굶주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화당의 마이크 플러드 하원의원은 “현재 북한에 약 18만 명의 죄수들이 있다”며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고문과 극심한 육체노동의 대상이고 북한 사회주의 정권의 잔혹함을 고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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