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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中 매출 부진에 작년 4분기 매출 전망치 하회

등록 2023.02.03 11: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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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 지난 1월 미국 뉴욕의 스타벅스 커피숍에서 한 남성이 커피를 들고 나오고 있다. 2022.12.01.

[뉴욕=AP/뉴시스] 지난 1월 미국 뉴욕의 스타벅스 커피숍에서 한 남성이 커피를 들고 나오고 있다. 2022.12.01.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스타벅스가 중국 시장 부진으로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87억1000만달러(약 10조7000억원)로, 시장 예상치(87억9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스타벅스는 환율 변동 영향으로 매출이 3% 감소했다고 전했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5% 늘어난 8억5500만달러(약 1조원)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75센트로, 시장 전망치(77센트)를 하회했다.

스타벅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이유는 중국시장의 매출 감소 때문이다.

전 세계 동일 점포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했지만, 중국 시장은 29% 감소했다. 중국의 결과는 예상보다 4배 가량 나빴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국 동일 매장 매출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0% 증가했다. 스타벅스는 북미 시장의 가격 인상이 인건비, 재료비 등 비용 상승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하워드 슐츠 임시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세계적인 소비 둔화와 인플레이션,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오늘 좋은 실적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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