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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기심 왕성한 초6 금쪽이…오은영 "직설적 성교육 필요"

등록 2023.02.03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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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금쪽같은 내새끼' 132회. 2023.02.03. (사진=채널A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금쪽같은 내새끼' 132회. 2023.02.03. (사진=채널A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충동 조절이 어려워 급발진하는 초6 아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3일 오후 8시 방송하는 채널A 예능물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13세 아들과 11세 딸을 키우고 있는 부부가 오은영 박사를 찾아온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뛰어난 비보잉 실력을 지닌 첫째 금쪽이의 역동적인 소개 영상을 공개, 패널들의 감탄이 쏟아진다. 하지만 이도 잠시 엄마는 금쪽이에게 "화내면 안 돼. 참을 수 있어?"라고 당부하며 교장실로 들어가는데 이어 "금쪽이가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지나가던 친구를 일방적으로 때렸다"면서 충동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아들에 대한 고민을 전한다.

일상을 담은 영상에서는 아빠에게 전화해 낚시터에 가자고 조르는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오늘은 안 된다며 대신 전화를 끊어버린 엄마에게 급발진한 금쪽이는 막말로도 모자라 엄마의 목덜미를 잡고 위협하는 등 심각한 돌발 행동을 이어나간다. 그런데 잠시 후 좀 전까지 온갖 협박으로 낚시터 행을 고집하던 금쪽이가 순식간에 돌변, 엄마에게 "사랑해"라는 말을 건넨다. 오은영은 금쪽이가 표현하는 '사랑해'의 숨은 의미를 날카롭게 분석한다.

그 후 낚시터에서 얻어온 참돔을 직접 손질하는 금쪽이. 하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자 욕을 하며 생선을 패대기치고는 옆에 있던 엄마에게 주먹질까지 한다. 반면 아빠의 말은 고분고분 따르더니 결국 생선 손질에 성공한다. 엄마와 아빠를 대하는 태도가 완전히 다른 금쪽이를 본 오은영은 어른이 아이의 행동을 제지할 때 '하지 마'가 아닌 '안 되는 거야'라고 해야 한다면서 엄마가 부모의 위치를 되찾기 위해서는 더욱 단호한 훈육 태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금쪽이가 목욕을 하러 화장실로 들어가자 불안한 표정으로 노심초사하는 엄마의 모습이 보인다. 화장실 문에 귀를 대고 엿듣는 것도 모자라 문까지 열어 빨리 나오라고 재촉하는 엄마의 모습에 오은영은 '스톱(STOP)'을 외친다. 이에 엄마는 "매일 한 시간 이상 목욕을 하는 아들이 화장실에서 무슨 행동을 하는지 걱정"이라며 충동성이 높은 금쪽이가 사춘기에 들어서며 성 호기심이 왕성해지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털어놓는다.

오은영은 "만 10~11세에 성 호기심이 증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사춘기 성교육은 매우 직접적으로 이야기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가정 내 올바른 성교육 방법을 제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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