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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방광 치료제' 신약 베오바정 출시…심포지엄 개최

등록 2023.02.04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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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미도입 새로운 성분 치료제 출시

"환자들에 신규 치료 옵션 기회 제공"

[서울=뉴시스] 지난 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과민성방광 치료제 '베오바정' 런칭 심포지엄 전경 (사진=제일약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과민성방광 치료제 '베오바정' 런칭 심포지엄 전경 (사진=제일약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국내 제약사 제일약품이 과민성방광 신약 ‘베오바정’ 관련 첫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제일약품은 지난 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새로운 성분의 과민성방광 치료제 신약 ‘베오바정50㎎’(성분명 비베그론)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베오바정에 대한 소개 및 글로벌 주요 임상 현황, 기존 β3-아드레날린수용체 작용제와의 차별점, 질의응답 세션 등으로 구성됐다.
 
베오바정은 새로운 성분의 β3-아드레날린수용체 작용제로, 교감신경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방광 배뇨근을 이완시켜 빈뇨와 절박뇨, 절박성 요실금 등의 증상 치료에 도움을 주는 약물이다.
 
현재 시판중인 β3-아드레날린수용체 작용제는 기존 미라베그론(Mirabegron) 단일 성분밖에 없었으나 지난 1월 비베그론 성분의 베오바정이 새롭게 출시됐다.
 
비베그론은 β1, β2 수용체 대비 β3수용체에 대한 선택성이 9000배가 넘는다고 알려져 있다. 비베그론 β3수용체에 대한 최대 반응률은 99.2%로, 같은 β3 작용제인 미라베그론의 반응률인 80.4%보다 높고, β1, β2 수용체 자극은 적어 심혈관계 부작용 발생 위험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이날 심포지엄 좌장을 맡은 이규성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베오바정은 국내에 도입되는 새로운 성분의 약물로, 증상에 대한 우수한 개선 효과와 낮은 이상반응 발현율로 국내 과민성방광 환자에게 양질의 치료효과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일약품은 이번 서울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상반기 내 부산 등 전 지역에서 심포지엄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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