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교육지원청·학성초교 부지 매입 결정

지자체·교육청 상생 모범적 사례

원주교육지원청.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원주교육지원청과 (구)학성초등학교 부지를 매입한다.

3일 원주시에 따르면 1978년 준공된 원주교육지원청 청사는 협소하고 노후화 돼 신축 이전에 대한 의견이 제기됐다.

하지만 현 청사 활용방안이 발목을 잡아 번번이 어려움을 겪어 원주시에 매입해 줄 것을 적극 요청해 왔다.

원주시는 접근성이 좋은 교육지원청 부지가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판단, 매입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3년째 구도심에 방치되고 있는 (구)학성초등학교 부지도 정지뜰과 연계해 개발하거나 구도심 균형발전을 위해 적합하다고 판단해 매입하기로 했다.

원강수 시장은 "이번 매입 결정으로 교육지원청 최대 숙원사업인 청사 신축 이전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지자체와 교육청이 상생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되는 것은 물론 원주시 교육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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