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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고용 호조에 하락 마감…나스닥 1.59%↓

등록 2023.02.04 06:50:43수정 2023.02.04 07: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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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뉴욕증권거래소의 콜비 넬슨 중개인이 7일 주식 시세를 지켜보고 있다. 미국 증시는 8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이 10일 지난달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주시하는 가운데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로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2022.2.9

[뉴욕=AP/뉴시스]뉴욕증권거래소의 콜비 넬슨 중개인이 7일 주식 시세를 지켜보고 있다. 미국 증시는 8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이 10일 지난달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주시하는 가운데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로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2022.2.9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3일(현지시간) 고용 보고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이라는 일부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27.93포인트(0.38%) 하락한 3만3926.0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전날보다 43.28포인트(1.04%) 떨어진 4136.48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에 비해 193.86포인트(1.59%) 내려간 1만2006.95로 장을 마쳤다.

CNBC에 따르면 이날 투자자들은 예상보다 강한 1월 고용 보고서를 흡수하면서 채권 수익률을 높였다. 미국 경제는 1월에 51만7000개의 일자리를 늘렸고, 이는 지난달 다우존스의 18만7000개의 일자리 증가 추정치를 뛰어넘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보고서 이후 12bp 이상 급등한 후 3.5%를 넘어섰다.
 
S&P 500 지수는 1.62% 상승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3.31% 상승하며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다우지수는 한 주동안 0.15% 하락한 채 마감했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은 최근 인플레이션 하락 조짐과 더불어 이번 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디플레이션 과정이 시작됐다고 말한 발언에서 희망을 얻었다.

 인프라스트럭처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제이 해트필드 최고경영자(CEO)는 CNBC에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는 우리의 견해에 시장이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연준의 모델들은 끔찍한 것으로 입증됐다. 그들은 이 인플레이션을 긍정적으로 놓쳤고, 이제 그들은 디플레이션을 놓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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