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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임수향에 경고 "너는 날 못 떠나"…'꼭두의 계절'

등록 2023.02.04 1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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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꼭두의 계절' 2023.02.04. (사진= MBC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꼭두의 계절' 2023.02.04. (사진= MBC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윤진 기자 = 김정현이 임수향에게 운명의 증거를 보여줬다.

4일 오후 9시50분 방송되는 MBC TV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 4회에선 꼭두(김정현 분)와 한계절(임수향 분)의 인연이 더 깊어진다.

전날 방송된 3회에서는 꼭두(김정현 분)가 한계절(임수향 분)의 엄마와 얽힌 노래를 떠올려 떠나려는 한계절의 마음을 붙잡았다.

꼭두는 여전히 고통의 근원이 된 여자, 설희(임수향 분)에 대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목숨을 바쳐 기다렸던 그 여인이 언젠가 자신을 알아보리라 기대했기에 또다시 반복되는 망각의 저주 속에서 스스로를 질책했다. 때문에 저승신인 본인을 멋대로 부리고 거역까지 하는 한계절이 고통 또한 끝내줄 존재라고 굳게 믿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꼭두는 그녀에게 이번 생을 걸기로 다짐하고 의사 구인을 모방한 90일간의 계약 연애를 고안해, 조물주의 손아귀로부터 자유로워질 계획을 세웠다.

한편, 한계절은 의사로서의 앞길을 막은 것도 모자라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연애부터 하자며 귀찮게 구는 꼭두에게 진절머리를 냈다. 그러나 이미 꼭두가 놓은 계약 연애의 덫에 걸려들고 말았다.

이런 가운데 한계절에게 뜻밖의 난관이 닥쳤다. 꼭두에게 왕진의원 10년 치 임대료를 납부하고, 계약 연애에서 벗어나고자 영포시 큰손 문명자(이영란 분)의 도움을 받고 있던 중 문명자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 또 한 번의 실패를 마주한 한계절은 영포시에서 겪은 꿈같은 일들을 뒤로 하고 떠나기로 다짐한 후, 꼭두를 향해 작별 인사를 보냈다.

꼭두는 유일한 구원이 될 여자를 놓칠 위기에 처했지만 "너는 날 못 떠나"라며 단호하게 경고한 후 한계절의 엄마와 얽힌 노래를 불러 놀라게 했다. 꼭두의 목소리로 울려 퍼진 시린 노래에 한계절 또한 크게 동요했다.

도진우(김정현 분)는 몰랐던 그녀의 엄마를 꼭두는 알고 있는 것일지, 그의 기억 속에 등장한 한계절의 엄마가 어떤 진실을 지니고 있을지 궁증증을 끌어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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