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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딸과 원수처럼 지낸다"…왜?

등록 2023.02.04 13: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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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이경실 조영남 2023.02.04 (사진=유튜브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경실 조영남 2023.02.04 (사진=유튜브 캡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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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가수 조영남이 입담을 뽐냈다.

조영남은 최근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 이경실'에 출연했다.

매니저인 딸과 함께 스튜디오를 찾은 조영남은 급하게 얼음을 찾았고, 이경실은 "오빠 너무 차갑게 먹으면 안 좋다"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조영남은 "내가 먹고 싶은 거 먹고 일찍 죽을 것"이라고 했고, 이경실은 "지금 죽어도 일찍 죽는 건 아니다"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조영남은 '잔소리하는 사람 없지 않냐'는 이경실의 질문에 "있다"면서 딸을 바라봤다. 그러면서 "어휴 딸이 얼마나 이래라저래라 하는지 거의 원수처럼 지낸다"고 말했다.

'언제 늙었다는 것을 실감하냐'는 질문엔 "실감 한 건 아주 옛날이다"라면서 "어느 날 보니 경찰이 모두 애들이더라. 젊을 때는 경찰이 하늘 같았는데 어느 날 보니 경찰도 다 애들인 것을 보고 내가 늙었구나 싶었다"고 답했다.

만 77세인 조영남은 1968년 노래 '딜라일라'로 데뷔했다. 1974년 배우 윤여정과 결혼해 두 아들을 뒀지만 13년 만인 1987년 이혼했다. 딸은 재혼 후 1995년 입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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