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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극단, 신작 '정년이' 전석 매진…3회 공연 추가

등록 2023.02.05 09: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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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원작…오는 3월17일 개막

[서울=뉴시스]국립창극단 '정년이' 포스터. (사진=국립극장·국립창극단 제공) 2023.0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국립창극단 '정년이' 포스터. (사진=국립극장·국립창극단 제공) 2023.02.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이 신작 '정년이' 개막을 앞두고 조기 매진으로 공연 회차를 3회 추가한다.

오는 3월17일 개막하는 '정년이'는 당초 26일까지 9회 공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 좌석이 매진되며 3월25일 저녁 공연과 28일, 29일 총 3회차를 추가하기로 했다. 추가 회차는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국립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창극 '정년이'는 국립창극단이 웹툰의 창극화에 처음 도전하는 작품이다. 1950년대 여성국극단을 배경으로 한 네이버웹툰 '정년이'를 원작으로 한다.

작품은 창극의 한 갈래인 여성국극(모든 배역을 여성 출연자들이 맡아서 공연한 창극)을 소재로 한다. 소리 재능을 타고난 목포 소녀 윤정년과 여성 소리꾼들의 꿈을 향한 열망과 성장, 연대를 그린다.

창작 판소리극 '사천가'와 '억척가'로 호흡을 맞춘 연출가 남인우와 소리꾼 이자람이 각각 연출과 작창·음악감독으로 나선다. 지난해 제16회 차범석희곡상을 수상한 김민정 작가가 남인우 연출과 함께 극본을 맡았다. 137화 분량의 방대한 서사 속 명장면이 새롭게 창작된 40여곡의 소리로 살아나고, 전환의 미학을 살린 현대적 무대로 재구성했다.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국립창극단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주인공 '윤정년' 역에는 국립창극단 이소연과 조유아가 더블 캐스팅됐다. 라이벌 '허영서' 역은 왕윤정, 정년의 첫 번째 팬인 '권부용' 역은 김우정이 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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