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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아동학대 피해 어린이집 지원…"24시간 핫라인 가동"

등록 2023.02.05 09: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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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지원, 이용 가능 어린이집 파악 입소 지원 등 양육 공백 최소화

[안산=뉴시스]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3일 안산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동학대 사건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안산시 유튜브 갈무리) 2023.0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3일 안산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동학대 사건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안산시 유튜브 갈무리) 2023.02.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최근 아동학대 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 이용 아동의 지원을 위해 24시간 핫라인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해당 어린이집 이용 아동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인근의 이용 가능한 어린이집을 파악해 아동들이 원할 경우 신속한 입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근 어린이집 입소 전까지 가정 양육이 필요한 경우 아이돌봄서비스를 지원해 양육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관내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즉시 진상조사에 착수하고 경찰 측에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 바 있다.

또 해당 어린이집의 폐쇄회로(CC) TV 영상정보 열람 거부에 따라 선제적으로 행정처분 및 과태료를 부과하고,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행정처분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 아동과 가족들을 보호하고, 일상을 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고 있다”며 “소중한 우리의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련 기관 종사자에 대한 교육과 감시를 강화하고, 예방 정책을 보다 꼼꼼하게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 3일 '안산시'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좀 더, 꼼꼼히 챙기겠습니다’라는 제목의 1분 47초 분량의 영상에 직접 출연했다.

이 시장은 해당 영상에서 “저와 안산시 공직자는 사건을 인지한 순간부터 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대처하고 있다”며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엄정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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