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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텍사스 오스틴 공항서 활주로 침범.. 페덱스 화물기 착륙직전 중단

등록 2023.02.05 10:20:42수정 2023.02.05 10: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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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제탑서 사우스웨스트 여객기에 이륙신호 내줘

지난 달 뉴욕 케네디공항에서도 비슷한 사고 날 뻔

[댈러스( 미 텍사스주)=AP/뉴시스] 텍사스주 댈러스 공항의 사우스웨스트 항공기가 2월 1일 겨울 폭풍에 대비해 계류장에 멈춰 서 있다. 오스틴의 공항에서는 4일 페덱스화물기와 사우스웨스트 항공기가 이착륙 신호의 혼란으로 충돌할 뻔 했지만 사고를 모면했다. 

[댈러스( 미 텍사스주)=AP/뉴시스] 텍사스주 댈러스 공항의 사우스웨스트 항공기가 2월 1일 겨울 폭풍에 대비해 계류장에 멈춰 서 있다.  오스틴의 공항에서는 4일 페덱스화물기와 사우스웨스트 항공기가 이착륙 신호의 혼란으로 충돌할 뻔 했지만 사고를 모면했다.  

[오스틴( 미 텍사스주)=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 텍사스주 오스틴 버거스트롬 국제공항에서 페덱스( FedEx) 화물 수송기 한 대가 4일(현지시간) 착륙하려고 하던 직전에 다른 비행기가 같은 활주로에서 이륙 준비를 하고 있어 가까스로 착륙을 취소했다고 연방항공청( FAA)이 이 날 발표했다.

FAA는 "페덱스 항공기가 착륙 중에 이를 멈추고 활주로 밖으로 선회했다"고 발표했다.

보잉 767 페덱스 화물기는 당시 공항에서 불과 몇 마일 떨어진 상공에서 활주로에 착륙할 준비를 끝냈다고 FAA는 밝혔다.  하지만 이 비행기가 막 착륙하려던 순간에 관제탑에서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의 여객기 한 대에게 이륙 출발 신호를 내주었다.

FAA는 " 당시 상황은 사우스웨스트 항공기와 페덱스 화물기가 활주로내 충돌,  또는 공중 비행로 침범의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결국 사우스 웨스트 항공기는 안전하게 출발했고 FAA와 연방교통안전국(NTSB)는 이 사고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이와 비슷한 사고는 지난 달 뉴욕의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서도 있었다.  아메리칸 항공사의 항공기 한 대가 델타 항공의 보잉 737기가 이륙하려고 할 때 활주로를 가로질러 갔다.

아메리칸 항공기는 활주로에 연결된 계류장에서 나와 활주로를 횡단했고 델타 항공기는 약 300미터 거리에서 가까스로 활주를 멈춰 대형사고를 면했다고  FAA는 발표했다.
 
이 번에 사고가 날 뻔한 오스틴 버거스트롬 공항은 오스틴 시에서 남동쪽으로 약 8km의 거리에 있는 국제공항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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