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선박 실종자 수색에 어선 230척 투입 행정력 총동원"

등록 2023.02.05 11:30:32수정 2023.02.05 11:32:4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김영록 전남지사 "신안 전복어선 실종자 수색 총력 지원"

목포해경 찾아 구조상황 살피고 실종자 가족 지원 강조

[신안=뉴시스] 이영주 기자 = 지난 4일 오후 11시 17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24t급 근해통발어선이 전복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목포해경이 구조에 나서고 있다. (사진 = 목포해경 제공)2023.0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뉴시스] 이영주 기자 = 지난 4일 오후 11시 17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24t급 근해통발어선이 전복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목포해경이 구조에 나서고 있다. (사진 = 목포해경 제공)2023.02.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5일 오전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긴급 사고대책 수습회의를 열고 신안 해상에서 전복된 '청보호' 실종자 구조를 비롯해 가족 지원, 사고수습에 총력대응을 당부했다.

회의를 마친 김영록 지사는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 등과 함께 목포해양경찰서와 신안군수협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실종자 가족을 위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1시19분께 신안 임자도 대비치도 서방 9해리 해상에서 인천시 선적 24t급 근해통발어선 '청보호'가 기관실 쪽에서 물이 차오르다 뒤집혔다.

이 사고로 승선자 12명 중 3명이 구조되고 9명이 실종됐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를, 인천시는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목포=뉴시스] 이영주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운데)가 5일 오전 청보호 구조 현황 브리핑을 듣기위해 목포해양경찰서를 방문한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을 맞이하고 있다. 2023.02.05. leeyj2578@newsis.com

[목포=뉴시스] 이영주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운데)가  5일 오전 청보호 구조 현황 브리핑을 듣기위해 목포해양경찰서를 방문한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을 맞이하고 있다. 2023.02.05. [email protected]


전남도는 도 자체 대책본부와 신안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업무 협조와 사고 수습을 지원하고 있다.

또 구조자 이송 시 응급처치가 가능한 목포지역 병원을 확보해 대응하고, 광주지역 상급병원 이송 체계도 갖췄다.

전남소방본부와 해경은 닥터헬기 등 출동 대기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남 연고 선원 2명에 대해선 긴급복지제도를 통해 신속한 선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전남도는 특히 사고 발생 직후 어업지도선과 민간 어선을 출동시켜 수색현장에 참여토록 하고 실종자 지원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김영록 지사는 "실종자 수색을 위해 지역 어선 230척을 추가 투입하는 등 행정력을 총동원해 수색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실종자 가족 편의 제공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하라"며 "앞으로 이런 사고가 재발되는 일이 없도록 현장 위주의 철저한 안전대책을 강구하라"고 말했다.

사고 선박 승선자는 한국인 선원 9명, 인도네시아 선원 1명, 베트남 선원 2명 등 총 13명이다.

현재 구조자는 한국인 2명(경남 거제 1·부산 1), 인도네시아인 1명으로 건강이 양호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