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광주시의회 특위 속속 가동…조례정비·노동·기후 등

등록 2023.02.05 13:08:0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광주시의회 전경. (사진=광주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시의회 전경. (사진=광주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제9대 광주시의회가 주요 특별위원회 활동을 개시했다.

5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조례정비특별위원회와 새로운노동특위, 기후특별위 등 주요 특위가 관련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새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조례정비특위는 지속적인 정비 대상 조례 발굴과 검토, 집행부 의견 수렴, 특히 실질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불필요한 조례 등을 체계적으로 정비키로 했다.

현행 광주시 조례는 모두 799개로, 상위 법령과의 재·개정 사항을 점검하고 현행화가 필요한 150여 개 조례에 대해선 현실에 맞게 정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다은 위원장은 "예산과 마찬가지로 조례도 주기적인 정비가 필요하다"며 "현실에 맞는 조례를 마련해 실질적 입법 효과를 거두고 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집행부와 부단히 협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노동특위는 광주시 노동정책관실, 광주상생일자리재단 등으로부터 신년업무를 보고받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특위는 시 노동정책 전반에 관한 점검과  정책토론, 분야별 사용자와 노동자 간담회, 주요 노동현장 방문 등을 통해 시민들과 적극 소통하며 노동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채은지 위원장은 "올해 정부 차원의 노동개혁이 예정돼 있다"며 "급변하는 노동 환경에 대응하고, 기업과 노동자가 더불어 성장하는 상생의 노사 관계를 구축하는데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특위는 20여일째 시청사 로비에서 밤샘 농성 중인 어린이집 보육 대체교사 고용 문제와 관련해 시 여성가족교육국과 대체교사 대표와의 비공개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기후특위도 소관 부서 새해 업무계획 보고회를 갖고 공식활동을 개시했다.

박필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광주시가 상반기 내 기후위기 대응시책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가뭄 폭설 등에 대한 기후재난 적응, 에너지·수송·건축 분야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중립 이행 시책을 포함해 발표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기후위기 분야는 한 부서가 해결하기 어려운 복잡한 사안들이 대부분"이라며 적극적인 협업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