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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소수자 차별 반대' 임보라 목사, 별세…향년 55세

등록 2023.02.05 15:30:30수정 2023.02.06 10: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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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보라 목사. (사진=임보라 목사 페이스북 캡처) 2023.0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임보라 목사. (사진=임보라 목사 페이스북 캡처) 2023.02.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성 소수자의 권리를 옹호해온 임보라 섬돌향린교회 목사가 지난 3일 별세했다. 향년 55세.

한신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고 이후 같은 대학 신학대학원을 나왔다. 1993년 강남향린교회 전도사를 시작으로 목회 활동을 시작했고 2013년부터 섬돌향린교회 담임목사를 맡았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대의원 등을 지냈다.

'차별없는 세상을 위한 기독교 연대' 공동대표를 맡는 등 성 소수자 차별 반대에 앞장서왔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주장해오며 성 소수자 관련 활동으로 인해 보수 주류 개신교로부터 2018년 이단 규정을 당하기도 했다.

또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저지 운동에 참여하다가 벌금형을 받는 등 사회운동에도 활발하게 참여했다.

빈소는 강동경희대병원 장례식장 2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7일 오전 7시에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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