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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현·함경, 플루트와 오보에 듀오…'백 투 더 베이직'

등록 2023.02.05 15: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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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플루티스트 조성현, 오보이스트 함경. (사진=파이플랜즈/anwoongchul 제공) 2023.0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플루티스트 조성현, 오보이스트 함경. (사진=파이플랜즈/anwoongchul 제공) 2023.02.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플루티스트 조성현과 오보이스트 함경이 오는 5월5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 오른다.

'백 투 더 베이직'을 주제로 모든 음악의 근본이라 불리는 바로크 음악을 집중 탐구한다. 아버지인 J. S. 바흐 못지 않게 뛰어났던 두 아들 W. F. 바흐와 C. P. E. 바흐 그리고 헨델과 비발디의 곡을 들려준다.

바순과 하프시코드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두 사람이 속한 '바이츠 퀸텟'의 멤버인 바순 연주자 리에 코야마 그리고 하프시코드 연주자 아렌트 흐로스펠트가 참여한다.

함경은 "매일 새로운 음악이 탄생하는 시대에 오히려 출발점으로 돌아가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사람의 호흡으로 소리를 만드는 목관 악기만의 매력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바탕에 두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조성현도 "언젠가 바로크 음악을 깊이 있게 해석해 무대에 올리고 싶었는데 때가 된 것 같다. 함경과 오랜 시간 호흡을 쌓으며 이 레퍼토리에 대해 꾸준히 이야기를 나눴던 것이 큰 장점"이라고 전했다.

조성현과 함경은 클라리네티스트 김한 등과 구성한 실내악팀 '바이츠 퀸텟'으로 2015 칼 닐센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했다. 2013년 브라운슈바이크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도 우승했다.

두 사람은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카라얀 아카데미에서 각각 엠마누엘 파후드와 조나단 켈리에게 멘토링을 받았다. 이후 조성현은 베를린 콘서트 하우스와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의 종신 수석 단원을 역임하고 현재 연세대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뮌헨 ARD 국제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를 차지한 함경은 네덜란드 로열 콘세르트헤바우를 거쳐 현재 핀란드 헬싱키 방송 교향악단의 제1수석 종신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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