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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특가' 육회 먹고 수십명 식중독 증상 호소…판매 중단

등록 2023.02.05 18:58:49수정 2023.02.05 19: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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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플랫폼에서만 2550건 판매…75건 피해 신고

5일 오전 1시부터 판매 중단…판매자, 피해 보상 나서

[서울=뉴시스]온라인에서 특가로 판매한 육회를 먹은 수십명이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2023.02.05.(사진=에펨코리아 캡쳐)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온라인에서 특가로 판매한 육회를 먹은 수십명이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2023.02.05.(사진=에펨코리아 캡쳐)[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온라인에서 특가로 판매한 육회를 먹은 수십명이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고 있어 제조업체 측이 피해 보상과 함께 진상 조사에 나섰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등에는 최근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문한 육회를 먹은 뒤 복통과 설사, 구토 등에 시달렸다는 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1월19일 핫딜에 올라온 육회를 샀는데 배송이 2월1일에 왔다"며 "육회 비빔밥으로 맛있게 먹고 즐겼는데 나흘째 설사 중"이라고 올렸다. 또 다른 누리꾼은 "배송 받자마자 먹고 난 후 다음 날 저녁부터 오한, 설사, 구토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제품은 특가 상품을 소개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소개된 뒤 여러 플랫폼을 통해 판매됐다.

한 이커머스 업체 A사 플랫폼에서만 2550건이 판매됐으며 전날 기준으로 총 75명이 피해 신고를 했다. 이에 A사는 이날 오전 1시를 기점으로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체 관계자는 "판매자가 고객 피해 보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저희도 판매자와 소비자 간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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