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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개특위, 1박2일 워크숍…"선거구제 개편, 허심탄회하게 얘기"

등록 2023.02.05 19: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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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한 호텔서 워크숍…밤새토론 예정

"김 의장, 인사말서 이번엔 반드시 된다 전해"

"눈치 보느라 속 얘기 어려워 비공식 자리 마련"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남인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개회를 선언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3.01.26.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남인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개회를 선언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3.01.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연우 최영서 기자 =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는 5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1박2일 일정의 워크숍을 열어 선거구제 개편안을 논의한다.

워크숍에는 여야 정개특위 위원 대다수가 참석했고, 김진표 국회의장도 방문해 위원들을 격려하고 인사말을 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정개특위 위원은 "의장님은 '이번에 (선거구제 개편을 하면) 반드시 된다. 의회의 수장과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게 기폭제가 되지 않았느냐'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의장께서) '단일안을 만들기는 어렵더라도 안을 최대한 좁힌 뒤 공론화 절차 등을 거쳐 국민 뜻을 반영하고, 당리당략으로 결정되지 않도록 국민들 참여와 초당적 의원 모임 정개특위 논의를 종합해 결정해 갈 수 있다' 이런 말씀을 하고 가셨다"고 덧붙였다.

정개특위는 이날 '밤샘 토론'을 통해 선거구제 개편안에 대한 '속 얘기'도 나눌 예정이다.

워크숍에 참가한 또다른 정개특위 위원은 "의원들이 당이나 대통령 눈치를 봐야하다보니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기 어려웠다"며 "그래서 의원들끼리 비공식 회의로 해보자는 취지였다. 오늘 속 얘기들을 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개특위는 이달 말까지 선거구제 개편에 관한 복수안을 마련해 선거법 개정시한인 오는 4월10일까지 최종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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