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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간부, 전동드릴로 병사 가혹행위…軍 "수사 중"

등록 2023.02.06 08:51:51수정 2023.02.06 11: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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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과 규정에 의거해 엄중 처리"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윤석열 당선인이 합동참모본부를 수방사(수도방위사령부) 쪽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윤 당선인은 20일 기자회견에서 “합참 청사는 연합사와의 협조를 고려해 용산에 자리 잡았지만 연합사가 평택으로 이전함에 따라 전쟁지휘본부가 있는 남태령 지역으로 이동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이렇게 되면 합참은 평시와 전시가 일원화된 작전지휘체계 유지가 가능하다”고 했다. 사진은 21일 오후 서울 남태령 수도방위사령부 모습. 2022.03.21.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윤석열 당선인이 합동참모본부를 수방사(수도방위사령부) 쪽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윤 당선인은 20일 기자회견에서 “합참 청사는 연합사와의 협조를 고려해 용산에 자리 잡았지만 연합사가 평택으로 이전함에 따라 전쟁지휘본부가 있는 남태령 지역으로 이동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이렇게 되면 합참은 평시와 전시가 일원화된 작전지휘체계 유지가 가능하다”고 했다. 사진은 21일 오후 서울 남태령 수도방위사령부 모습. 2022.03.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수도권의 육군 부대에서 간부가 전동드릴을 이용해 병사에게 가혹행위를 한 사실이 신고됐다.

6일 육군에 따르면 수도권 모 부대 A 하사가 전동드릴을 이용해 B병사에게 가혹행위를 했다는 신고가 5일 접수됐다.

A 하사는 전동드릴을 B 병사의 팔에 대고 작동시킨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로 인해 B 병사는 팔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 하사는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현장을 떠났다.

B 병사는 부대 상관에게 해당 사건에 대해 보고했다. 다만 A 하사의 사과 대신 간부들이 해당 문제를 덮으려고 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은 "최근 모 부대 소속 부사관(하사)이 병사 1명에게 상처를 입혔다는 제보를 접수했다"며 "군사경찰이 관련 사안을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은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수사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의거해 엄정히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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