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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규 과기2차관, "AI의 놀라운 발전, 의료·건강에 큰 기회될 것"

등록 2023.02.06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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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ITU, 'AI 포 굿' 온라인 영상회의 6일 개최

'모든 연령대의 건강과 웰빙 향상을 위한 AI' 주제

"AI 활용 공동 협력에 따른 SDGs 등 목표 이행 공감"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국가데이터 정책위원회 운영방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9.14.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국가데이터 정책위원회 운영방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9.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인공지능(AI)은 디지털 시대 핵심 기술로 놀라운 속도로 발전 중이며, 이는 의료·건강 분야에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이 진단·치료는 물론, 사회적 약자를 보살피는데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6일 유엔 산하 정보통신기술 전문 국제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함께 공동 진행한 'AI 포 굿' 온라인 영상회의(웨비나)에서 박 차관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 회의에서 세계 각국 산학연 전문가들과 디지털 혁신 기술을 공유하고 인류 공동의 미래 사회에 대비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AI 포 굿'은 AI를 활용해 글로벌 도전과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이를 통해 유엔의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를 달성하고자 전 세계 정부·국제기구·학계·산업계가 참여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ITU는 그간 AI 기반의 사회문제 해결과 혁신을 추진해 온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활동을 주목해 왔다. 올해 '모든 연령대의 건강과 웰빙 향상을 위한 AI'를 주제로 과기정통부와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기획·구성했다.

이번 행사는 박윤규 차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최동원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과장이 첫 발표를 진행했다. 최 과장은 '인공지능 일상화 및 산업 고도화 계획'을 주제로 한국의 최신 AI 정책동향을 소개했다.

이어 안슈 바너지 국제보건기구(WHO) 안슈 바너지 사무차장이 '인류의 보다 건강한 삶을 위한 노력'이라는 주제로 보건 의료 분야에서의 WHO 주요 활동 소개 및 인권 중심의 정책 수립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세 번째 연사로 나선 채종희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교수는 과기정통부 '닥터앤서' 소아과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소아희귀질환의 신속 진단과 맞춤형치료·예후관리를 위한 AI 솔루션 개발 및 의료현장 활용 효과를 소개했다. 네 번째 발표는 록사나 윌드메 일리에스쿠 ITU 수석 코디네이터가 맡았다. 취약계층 디지털 격차 완화와 인류를 위한 보건의료 정책 등 ITU의 그간 활동과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다섯 번째 발표자인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연구소장은 초거대 AI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독거노인 등을 위한 AI돌봄·대화서비스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이인구 EQ4ALL 대표는 사회적 기업인 테스트웍스가 구축한 학습용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청각장애인을 위한 AI 수어 번역 솔루션에 대해 소개했다.

과기정통부는 이후 자유토론에서 기후변화, 고령화, 팬데믹 등 우리가 직면한 중대한 문제 해결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참석자들이 SDGs 등 인류가 함께 달성해 나가야 할 목표 이행을 위해 국가 간, 국제기구 등 국경을 넘어선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박 차관은 "과기정통부는 우수한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기반으로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국제사회와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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