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강진' 튀르키예, 일주일 간 '국가애도기간' 선포

등록 2023.02.07 04:29:3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국가 전역·해외 공관에 조기 게양

오는 13일까지 학교도 폐쇄

튀르키예·시리아 2724명 사망

[앙카라=AP/뉴시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앙카라=AP/뉴시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터키)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남부 지역을 강타한 규모 7.8 강진과 여진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재난 상황과 관련해 일주일 간의 국가 애도 주간을 선포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트위터에 "2023년 2월6일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7일 간의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됐다"며 "오는 12일 일요일 일몰 때까지 우리나라 전역과 외국 대표부(공관)에 조기를 게양한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교육부는 오는 13일까지 학교를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국경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8, 7.5 지진과 120여 차례의 여진으로 현재까지 양국에서 27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지진은 시리아, 레바논, 이집트, 키프로스에서 느껴질 정도로 강력했다.

CNN에 따르면 현재까지 공식 집계된 사망자 수는 2724명이다. 튀르키예에서 1651명이 사망하고 1만1119명이 부상했다. 시리아 사망자는 1073명으로 늘었다. 정부 통제 지역에서 593명, 반군 통제 지역에서 480명이 숨진 것으로 보고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