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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이스라엘 보훈처장 면담…용산호국공원 조성 협조 요청

등록 2023.02.07 09: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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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속국으로 참전한 용사들께도 보훈사업 추진"

[서울=뉴시스] 이스라엘를 방문중인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6일(현지시간) 예루살렘 현충기념관에서 아예 무알렘 이스라엘 보훈처장과 면담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2023.02.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스라엘를 방문중인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6일(현지시간) 예루살렘 현충기념관에서 아예 무알렘 이스라엘 보훈처장과 면담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2023.02.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국가보훈처는 이스라엘을 방문한 박민식 보훈처장이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대표 추모 시설인 야드바셈, 국립현충기념관, 헤르츨 산을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먼저 박 처장을 비롯한 출장단은 예루살렘 헤르츨 산과 국립현충기념관을 방문했으며, 이곳에서 현충기념관장의 안내로 시설을 둘러봤다.

헤르츨 산은 나라가 없었을 때 나라를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비전을 제시했던 리더들을 추모하는 공간으로, 전직 총리, 국회의장 등 다양한 리더들의 추모공간이 마련돼 있다. 국립현충기념관은  헤르츨 산에 위치해 있으며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건국되고 현재까지 희생된 전사자를 추모하는 이스라엘 대표 추모공간이다.

박 처장은 이곳에서 아예 무알렘 이스라엘 보훈처장과의 면담을 통해 용산호국공원 조성 계획을 설명하고, 이스라엘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또 양국의 보훈제도와 업무 내용을 공유한데 이어, 6·25전쟁 물자지원국으로서 향후 국제보훈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박 처장은 "이스라엘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도운 물자지원국"이라며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물자지원국을 포함해 배속국으로 참전한 국가의 참전용사들께도 다양한 국제보훈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예루살렘에 위치한 야드바셈 기념관을 방문했다. 지난 1954년 최초 설립되고, 2005년 재건된 야드바셈은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에 의해 자행된 유대인 대학살을 뜻하는 홀로코스트 역사박물관으로, 삼각형 프리즘 형태의 대형 콘크리트 건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박 처장은 용산호국공원을 최고의 보훈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야드바셈의 건축과 조경, 역사적 의미와 연계한 전시내용 등을 살피는 데 주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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