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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올해 9000억원 사업 발주…지역경제 훈풍 기대

등록 2023.02.07 10: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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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상반기 96%·9110억원 발주

지역 업체 참여 보장…물품 도내 업체 우선구매

[광양=뉴시스] 옥곡천 하천재해예방사업 대상지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뉴시스] 옥곡천 하천재해예방사업 대상지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가 올해 9000억원 규모의 사업 발주를 통해 지역경제에 훈풍을 불어 넣는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 상반기에 96%를 발주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계약업무 투명성과 신뢰도 제고를 위해 2023년 9456억원 규모의 사업 발주계획을 전남도 누리집과 나라장터에 공개하고 지역 업체 참여를 적극 보장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발주 금액은 지난해 8722억원보다 734억원이 늘어났다. 분야별로 공사  8373억원, 용역 728억원, 물품 355억원이다.

공개 내용은 사업 명칭, 발주 물량, 예산액, 발주 방법 등이다.

발주 사업은 광양 옥곡천 하천재해예방사업 441억원, 보성 조성천 하천 재해예방사업 425억원, 무안~몽탄 지방도 확포장공사 202억원 등 934건으로 상반기에 96%인 9110억원을 발주한다.

또 22개 시·군 발주계획 규모도 지난해보다 5071억원이 증가한 3조1859억원에 달한다.

전남도는 해당 발주건도 각 시·군 누리집에 공개하고 상반기에 집중 발주키로 했다.

이천영 전남도 회계과장은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어려운 지역 업체를 위해 각종 계약 시 관련 법령에 따른 지역 업체 보호제도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역 업체 보호를 위해 공사 입찰 시 지역 업체 49% 이상 공동도급과 공사 하도급 시 지역 업체 70% 이상 참여를 보장키로 했다.

물품 구매 시 도내 생산업체 우선구매와 적격심사 시 지역 업체 참여율에 따른 가점 부여 등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2020년부터 한시 운영했던 계약보증금·입찰보증금 요율 인하 등도 오는 6월 말까지 연장 시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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