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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대통령실 전대 개입에 "이미 폭망…윤심 둘러싼 난투극"

등록 2023.02.07 10:22:30수정 2023.02.07 10: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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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책회의에서 밝혀…"막장 플레이"

'당비 300만원' 발언에 "웃지 못할 변명"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2.0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홍연우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대통령실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개입하고 있는 행태를 지적하면서 "이미 '폭망'으로 보인다. 오직 윤심을 둘러싼 난투극뿐"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살다 살다 이런 전당대회는 처음 본다'는 게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대한 국민의 반응"이라고 말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안철수 후보 저격에 나섰다. '도를 넘은 무례의 극치', '국정 운영의 방해꾼이자 적'이라며 맹비난했다"며 "대통령 발언을 대통령실이 언론에 흘리고 이를 언론이 쓰고 윤핵관은 맞장구치는 막장 플레이가 국민의힘 전당대회판을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 개입 비판에 대통령실은 '대통령이 매월 300만원 당비 내는 1호 당원인데 당원으로서 의견 표명한 것'이라는 웃지 못할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고 꼬집었다.

윤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의 '신당 창당론'과 관련된 언급도 이어졌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윤석열당' 욕심에 제 편 아니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너트리고 마는 윤석열식 통치에 국민들이 공포를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민생이 버거운 국민들은 국민의힘 공포 막장 전당대회가 너무 볼썽사납다"며 "대통령이 지금 때려잡아야 할 것은 비윤이 아니라 민생고이고 물가"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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