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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일성광장에 '2.8'·'75' 숫자 포착‥내일 열병식 준비"

등록 2023.02.07 10: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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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위성사진 분석

[서울=뉴시스] 조선중앙TV가 10일 북한 노동당창건 77주년을 맞아 평양 김일성광장과 대동강변에서 청년학생들의 야회 및 축포발사 소식을 실황으로 중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2.10.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선중앙TV가 10일 북한 노동당창건 77주년을 맞아 평양 김일성광장과 대동강변에서 청년학생들의 야회 및 축포발사 소식을 실황으로 중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2.10.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북한이 인민군 창건(건군절) 75주년인 8일 열병식을 개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평양 김일성 광장에 집결한 주민들이 관련 숫자를 형상화한 모습이 포착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7일 보도했다.

VOA는 민간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의 지난 5일 자 사진을 토대로 평양 김일성 광장에 초록색과 빨간색으로 '75'와 '2.8'이라는 숫자가 형상화됐다고 전했다.

75는 인민군 창건 75주년을, 2.8은 인민군 창건일인 2월 8일을 나타내는 숫자로 보이는데, 수천 명의 주민들이 숫자를 만들어낸 것으로 추정된다.

이 방송은 "숫자 주변에는 빨간색 꽃 등을 들고 있는 주민들이 만들어낸 띠 형태의 줄이 배열돼 있다"면서, "이 역시 우주에서 식별될 정도로 선명해 수많은 주민이 동원됐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대규모 열병식을 앞두고 주민들을 동원해 김일성 광장에서 사전연습을 진행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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