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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겸 캐디 김재민 "김영수와 KPGA 우승 경쟁할 것"

등록 2023.02.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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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군 선임으로 만나 골프 선수 꿈꿔

"DP월드투어, 서로 의지해 좋은 성적 낼 것"

"김영수와 함께한 경험, 선수 활동에 자산"

[서울=뉴시스]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함께 들고 있는 김재민(왼쪽)과 김영수. (사진=KPGA 제공) 2023.02.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함께 들고 있는 김재민(왼쪽)과 김영수. (사진=KPGA 제공) 2023.02.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언젠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김)영수형과 같은 조에서 플레이하고 싶습니다."

캐디 김재민(30)은 지난해 김영수(34)가 시즌 전 대회인 21개 대회에 출전해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포함 TOP10에 8차례나 이름을 올려 맹위를 떨칠 수 있도록 도왔다. 김재민은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대회 우승자의 캐디로 캐디 트로피를 수상했다.

올해 시즌에도 김재민은 김영수와 손발을 맞춘다. 2021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DP월드투어에 진출한 김영수와 함께 유럽으로 향한다.

김재민은 "올 시즌 주로 활동할 DP월드투어의 대회 코스는 산악형 코스가 많다. KPGA 코리안투어에 익숙한 우리로서는 코스 공략 측면에서 낯설고 큰 도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겠지만 서로를 믿고 의지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7일 KPGA를 통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등 세계가 주목하는 큰 대회에 캐디로 참가할 수 있게 돼 무척 기대되고 설렌다"고 소감도 밝혔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제네시스 브랜드가 10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한 ‘2022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4 라운드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김영수(33세, PNS홀딩스 소속) 선수가 차지하며 상금 3억원과 부상인 제네시스 GV80 차량의 주인이 됐다. 사진은 기념 촬영하는 관계자들. 왼쪽부터 포스코 O&M 김정수 대표이사, 한국프로골프협회 구자철 회장, 제네시스 장재훈 사장, 김재민 캐디, 우승자 김영수 선수,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PGA투어 크리스찬 하디 수석 부회장, 르네상스 클럽 대표 제리 사바디, DP월드투어 키스 팰리 CEO. (사진=제네시스 제공) 2022.10.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제네시스 브랜드가 10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한 ‘2022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4 라운드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김영수(33세, PNS홀딩스 소속) 선수가 차지하며 상금 3억원과 부상인 제네시스 GV80 차량의 주인이 됐다. 사진은 기념 촬영하는 관계자들. 왼쪽부터 포스코 O&M 김정수 대표이사, 한국프로골프협회 구자철 회장, 제네시스 장재훈 사장, 김재민 캐디, 우승자 김영수 선수,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PGA투어 크리스찬 하디 수석 부회장, 르네상스 클럽 대표 제리 사바디, DP월드투어 키스 팰리 CEO. (사진=제네시스 제공) 2022.10.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영수와 김재민은 군대에서 만났다. 군 생활을 하던 김영수에게 김재민이 후임으로 들어왔다. 김재민은 김영수의 영향으로 골프 선수를 꿈꿨다. 실제로 김재민은 2016년 KPGA 프로, 2021년 KPGA 투어프로 자격을 취득했고 지난해까지 'KPGA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했다.

김재민은 프로 선발전, 투어프로 선발전을 준비하면서도 종종 캐디로 나서 지난해 10개 이상 대회에서 김영수와 호흡을 맞췄다.

김재민은 "캐디로서 영수형과 함께한 경험은 나중에 투어에서 선수로 활약할 때 큰 자산이 될 것이다. 옆에서 보고 배웠던 것을 나만의 장점으로 녹여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하고 싶다"며 "언젠가 KPGA 코리안투어에서 영수형과 같은 조에서 플레이하고 싶다. 우승컵을 두고 경쟁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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