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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유흥수 "윤심·윤핵관·연대, 정책과 관계 없는 얘기 자제하라"

등록 2023.02.07 10: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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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유흥수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제 1차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2.29. 20hwan@newsis.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유흥수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제 1차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2.29. 20hwan@newsis.


[서울=뉴시스] 이재우 최영서 기자 = 유흥수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은 7일 친윤계와 안철수 당대표 후보 간 공방과 관련해 "소위 무슨 윤심이 어떠니, 윤핵관이 어떠니, 또는 무슨 연대니 하는 정책하고 전혀 관련 없는 얘기는 여러분이 앞으로 이 시점을 기해 자제해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한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동 ASSA빌딩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비전발표회 모두발언에서 선거 분위기가 과열되고 있다면서 비방 또는 네거티브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정책과 비전으로서 선의의 경쟁을 치열하게 해주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지만 너무 도가 지나쳐서 상대방을 근거 없이 음해하거나, 상대방을 지나치게 비방하거나 또는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는 네거티브 선거는 자제해줄 것을 선관위원장으로서 강력히 당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그런 걸 지양해서 오로지 당의 미래를 생각하고 앞으로 당을 어떻게 이끌어 나가겠다. 또 총선을 어떻게 승리로 이끌어 나가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당적으로 어떻게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하는 정책적인 사안을 치열하게 논쟁하고 경쟁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당의 모습을 국민에게 새롭게 보여주는 것이 대단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유 위원장은 "여러분들이 한가지 꼭 명심해야 할 것은 이 선거가 끝나고 나면 여러분들은 다시 대한민국의 건설을 위해 힘을 합해 나갈 동지들이다. 이것은 우리들의 당내경선이고 당내행사"라며 "그렇기 때문에 정책과 관련이 없는 조금 질이 낮은 선거는 절대 지양해 주고 소위 무슨 뭐 윤심이 어떠니 윤핵관이 어떠니 또 무슨 연대니 하는 정책하고는 전혀 관련이 없는 얘기들은 여러분들이 앞으로 이 시점을 통해서 자제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를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가 여러분 모두가 이기는 선거가 됐으면 좋겠다. 이긴 자는 물론 이지만 진 자도 이긴 자가 되는 그런 선거를 여러분들이 해 주십사 하고 당부를 드리고 싶다"며 "이긴 자는 물론이지만 진 자도 승리자가 되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이 페어플레이를 하고 깨끗하고 품격있는 선거운동을 해서 선거가 끝나고 난 뒤에는 모두가 다 얼싸안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또 당이 관용하는 모습, 통합하고 모두 다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만이 국민이 우리 당의 신뢰를 높여줄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 아시겠지만 국민이 제일 싫어하는 정치권의 혐오가 싸우는 모습을 보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자기들 편끼리 싸우는 모습을 제일 혐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위원장은 "선관위에서도 정말 절대 엄정 중립의 입장에서 공평무사하게 선거를 관리할 것을 여러분 앞에 이 기회를 통해 확실하게 다짐을 드리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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