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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1970년대 한국 사진 2만2000장 기증 받아

등록 2023.02.07 10: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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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급변하는 대한민국 도시와 농촌 경관 담아

독일 지리학자 에카르트 데게로부터 기증 받은 필름. 사진 서울시립대 *재판매 및 DB 금지

독일 지리학자 에카르트 데게로부터 기증 받은 필름. 사진 서울시립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서우 인턴 기자 = 서울시립대 박물관은 독일 지리학자 에카르트 데게 교수가 촬영한 1970년대 급변하는 한국의 모습이 담긴 필름과 사진 2만2000여 장을 기증받았다고 7일 밝혔다.

그는 2013년 서울시립대 박물관 특별전 '1950s, 서울의 기억'을 인상 깊게 보고, 서울시립대 박물관이 자신의 자료를 가장 가치 있게 사용할 기관이라 생각해 기증 의사를 밝혔다.

에카르트 데게 교수는 헤르만 라흐텐자흐 이후 유일하게 한국을 연구하는 독일인으로 1971년과 1974년부터 1976년까지 경희대 객원교수로 있으면서 1970년대 급변하는 한국의 경관을 사진으로 담았다.

김종섭 박물관장은 "앞으로 한동안은 필름 고화질 스캔 작업과 전문가의 분석, 연구 작업을 병행해야 한다"며 "이후 단계적으로 전시와 자료집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개해 향후 도시 서울뿐만 아니라 지역학 연구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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