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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사촌마을 고택 민산정 관광자원화 추진

등록 2023.02.07 10: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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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체험 활성화·관광객 유치 위해 9억2000만 원 매입 계획

의성 민산정 본채 전경 (사진=의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성 민산정 본채 전경 (사진=의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은 사촌마을 고택 민산정을 매입해 관광자원화 한다고 7일 밝혔다.

민산정은 민산 류도수(1820-1889)를 기리기 위해 2005년 후손들이 건립한 정자이다.

건물 4채에 객실 10개, 강당 1개로 이뤄진 전통 고택이다.

소유자는 그동안 전통 고택의 원형 보존과 전승을 위해 2016년 한옥체험업 운영 등 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군은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고택 민산정을 활용한 한옥체험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군비 9억2000만 원을 들여 매입할 계획이다.

이후 시설 보수 및 운영체계 개선 등을 통해 보존과 활용성을 높여 방문객에게 상시 개방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이곳을 문화콘텐츠와 연계해 고택스테이, 고택풍류음악회, 역사문화체험, 교육공간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사촌마을 주변에는 고운사를 비롯해 최치원문학관, 산수유마을, 조문국사적지, 빙계계곡 등 관광지가 많아 최적의 힐링 장소"라며 "앞으로 의성이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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