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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주민자치 실현…센터 특성화 프로그램 육성

등록 2023.02.07 11: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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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0개 프로그램 선정…공동체 문화 형성 지원

[나주=뉴시스] 10일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혁신도시)에 빛가람동 주민자치회가 운영하는 '아나바다 장터&플리마켓'이 문을 열었다. 2021.05.10. (사진=빛가람동 주민자치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 10일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혁신도시)에 빛가람동 주민자치회가 운영하는 '아나바다 장터&플리마켓'이 문을 열었다. 2021.05.10. (사진=빛가람동 주민자치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는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지역 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해 추진하는 '2023년 주민자치센터 특성화 프로그램' 공모에 20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사업 공모에는 15개 시·군 26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회에서 계획의 적절성, 주민 참여도, 지역 발전·주민 화합 기여도, 창의성 등 5개 평가 기준에 따라 공정한 심사를 통해 고득점 순으로 20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1위는 완도 고금면 주민자치센터의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 나눔 플러스' 사업이 차지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민의 재능기부를 적극 발굴해 다문화가정 멘토링, 독거노인 디딤 계단 설치, 밑반찬 봉사 등 소외계층의 불편 사항을 해소한다. 지역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나눔 문화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나주 영산동 주민자치센터가 자전거를 활용해 영산강 관광·환경 보호 콘텐츠를 개발한 '고요 속의 작은 행복 나눔', 무안 삼향읍 주민자치센터의 온라인 커뮤니티 제작을 통해 주민에게 정보 교류와 소통 장을 마련한 '우리 동네 연결고리 삼향 잇다' 등 지역 특색을 잘 살린 프로그램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1000만원씩 총 2억원의 재정 지원을 받아 인구 감소와 고령화, 다문화·세대 갈등, 환경, 주민 복지 등 다양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주민 자치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서형빈 전남도 자치행정과장은 "주민 스스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면서 진정한 주민자치제도가 성장하도록 주민자치 역량 제고와 공동체 문화 형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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