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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군사위 확대회의, 군 내부 결속 강화 의도"

등록 2023.02.07 11:40:00수정 2023.02.07 11: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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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회의 결정 관철 위한 후속조치

[서울=뉴시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4차 확대회의가 2월6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면서 "김정은 동지께서 회의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2023.02.07

[서울=뉴시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4차 확대회의가 2월6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면서 "김정은 동지께서 회의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2023.02.07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통일부는 7일 북한이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개최한 것과 관련 "'일당백' 구호 60주년 등 계기를 통해 군 내부 결속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번 군사위 회의에 대해 "지난해 연말 열린 당 전원회의 결정 사항의 관철을 위한 후속 조치 차원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연말 전원회의에서 "조국해방전쟁 승리 70돐과 일당백 구호 제시 60돐이 되는 2023년을 공화국 무력의 정치 사상적 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는 해, 전쟁동원 준비와 실전능력 제고에서 전환을 일으키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당국자는 또 북한의 식량난에 대해서는 "구체적 상황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해드릴 구체적 정보는 없다"면서도 "북한의 중요 회의마다 농업 관련 의제가 계속 강조되는 상황이다. 식량 사정, 내부 상황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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