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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웨이브 생거진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조성 본격화

등록 2023.02.07 11: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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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권역 32개 세부사업 추진…자연과 문화예술의 조화

뉴웨이브 생거진천 레이크파크 사업 계획도. (사진=진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웨이브 생거진천 레이크파크 사업 계획도. (사진=진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천=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충북도 핵심전략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의 큰 축을 담당할 '진천형 레이크파크'를 본격 조성한다.

7일 진천군에 따르면 사업명은 '뉴웨이브 생거진천 레이크파크'다. 지역의 자연과 문화·예술이 만나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고 이를 인구증가·소득증대로 이어지게 만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백곡호, 뮤지엄파크, 이월(송림저수지), 초평호 등 4개 권역을 중심으로 32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지역 대표 청정 호수자원인 백곡호 일원에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한 첨단 스마트팜과 전원주택 단지를 조성하고, 내년까지 74억원을 들여 숯가마, 숯캠핑장, 숯림정원 등으로 구성된 '참숯 힐빙파크'도 만든다.

백곡호 수변에는 2025년까지 총 연장 16.8㎞의 국가생태탐방로와 주차장,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호수 인근 진천역사테마공원 일원에는 기존 종박물관, 생거판화미술관, 주철장 전수교육관과 연계해 야외음악당, 물의 정원, 미루나무숲길, 오토캠핑장 등을 조성하는 뮤지엄파크 사업이 추진된다.

이월면 송림저수지 일원은 올해 하반기 개관을 앞둔 4만9292㎡ 규모의 진천스토리창작클러스터와 생거진천 치유의숲, 송림저수지, 생거진천자연휴양림을 다목적 임도로 연결해 힐링 테마 권역으로 만들어진다.

아울러 농다리에서 시작해 초평호 하늘다리로 이어지는 관광 코스도 기능을 보강한다. 올해까지 75억원을 투입해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대하고 80억원의 예산으로 제2 하늘다리를 추가 건설한다.

이 밖에 총 연장 14.5㎞의 미호강 탐방로과 함께 미호강 상류부에 홍수조절 다기능 생태습지가 조성되며, 문백면 태락리 일원에는 총사업비 2440억원이 투입되는 충북 최초의 민간 수목원도 추진될 예정이다.

송기섭 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관광사업이 아닌 문화예술, 과학기술, 귀농 귀촌, 소득증대, 인구증가 등 진천군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대형 프로젝트"라며 "각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를 비롯한 행정절차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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