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베일 벗은 '시에라'…국내 최초 풀사이즈 픽업트럭

등록 2023.02.07 13:54:59수정 2023.02.07 16:36:4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GM 산하 픽업트럭 전문 브랜드 GMC 출범

최상위 트림 '시에라 드날리' 7일부터 국내 판매

최고출력 426마력·최대토크 63.6kg·m 성능 갖춰

몰리 CMO "모든 픽업트럭의 열망 기준이 될 것"

[서울=뉴시스] 제너럴모터스(GM)의 프리미엄 픽업·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 GMC가 7일 초대형 픽업트럭 시에라를 국내 출시했다. (사진=한국GM 제공) 2023.02.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제너럴모터스(GM)의 프리미엄 픽업·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 GMC가 7일 초대형 픽업트럭 시에라를 국내 출시했다. (사진=한국GM 제공) 2023.02.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제너럴모터스(GM)의 프리미엄 픽업트럭·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 GMC가 7일 초대형 픽업트럭 시에라를 국내에서 출시했다.

한국GM은 이날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GMC 국내 출범과 시에라 공식 출시를 알렸다.

몰리 펙 GMC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GMC는 SUV와 픽업트럭의 종주국인 미국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시에라가 왜 다른 픽업트럭들이 열망하는 기준이 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987년 출시된 시에라는 현재까지 5세대를 거치며 GMC 대표 모델로 자리를 잡았다. 이날 국내 최초로 정시 출시된 시에라는 풀사이즈 픽업트럭으로 최고급 트림인 '드날리'의 단일 모델이다. 5인승 크루갭 숏박스 모델로 전장 5980㎜, 전폭 2065㎜, 전고는 1950㎜다.

엔진은 6.2L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m의 성능을 발휘한다. 10단 자동변속기와 GM의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통해 연료 효율성을 높였다.

외관은 듀얼 형태의 풀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크롬 인서트가 들어간 보디 컬러 범퍼, 크롬 프런트 토우 후크, 크롬 아웃사이드 미러 등이 적용됐고 차량 곳곳에는 LED을 적극 활용해 운전자 편의성을 높였다.

내관은 넉넉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2열 레그룸 크기는 1102㎜로 1열에 레그룸에 준한다. 13.4인치 고해상도 터치스크린와 12.3 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멀티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디지털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 등 첨단 사양도 적용됐다.

첨단 편의 사양도 눈길을 끈다. 시에라에는 전용 고해상도 광각 카메라를 통해서 기존 모델 대비 최대 300% 향상된 후방 시야를 확보해주는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4대의 카메라를 통해서 360도 각도로 운전자가 실시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가 설치됐다.

적재함은 GM이 세계 최초로 독점한 기술인 6펑션 멀티프로 테일게이트를 적용했다. 사용 목적에 따라서 6가지 형태로 변형이 되는 테일 게이트를 통해 높은 공간의 활용성과 접근성을 모두 제공한다.

아울러 충돌 사고시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앞 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포함해 총 6개의 에어백이 작동된다. 전방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및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등 차량 곳곳에 사고 예방 시스템을 적용했다.

시에라 구매 고객은 GM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통해 사전 예약 없이도 보증기한 내(3년 6만km) 차량 정기점검과 소모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픽업 후 수리해주는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를 보증 기한 내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가격은 드날리 트림이 9330만원, 드날리-X 스페셜 에디션은 9500만원으로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량과 차이가 없다는 게 한국GM 측 설명이다. 이날부터 GMC홈페이지를 통해 계약이 가능하며 전국 11개 주요 GMC 존에서 실제 차량을 만날 수 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GM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가격은 면밀한 검토를 거쳤는데 앞으로 프리미엄 포지션을 한국 고객들에게 선보이려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