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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챔스 노리는 김도균 수원FC 감독…"4위 목표"

등록 2023.02.07 15: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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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은 구단 최고 성적 원해"

"이승우,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득점 할 것"

"윤빛가람, 동기 부여 위해 주장 맡겨"

[서울=뉴시스]김도균 수원FC감독. 2023.02.07. daer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도균 수원FC감독. 2023.02.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귀포=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축구 수원FC 김도균 감독이 올 시즌 리그 4위에 올라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감독은 7일 제주 서귀포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3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에서 "지난 시즌에 아쉬웠던 부분은 6강에 못 든 부분, 실점이 많았던 부분"이라며 "올 시즌은 구단 최고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동계 훈련을 시작할 때 목표를 설정했고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저희가 그간 5위까지 했으니 4위를 목표로 삼아서 올 시즌 끝날 때까지 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K리그1에서 리그 4위에 오르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는 길이 열린다. 현 규정상 리그 1~3위와 FA컵 우승팀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데 리그 1~3위 중 한 팀이 FA컵에서 우승하면 4위까지 챔피언스 리그에 나갈 수 있다.

김 감독은 공격 핵심 자원 이승우에 관해서는 "올 시즌은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지난 시즌 몸 상태와 올 시즌 몸 상태는 다르다"며 "경기 시간이나 선수 컨디션을 고려하면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득점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 시즌 라스나 무릴로가 제대로 된 활약을 못했는데 동계 훈련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컨디션도 좋아지고 있어서 잘 어우러진다면 (이승우가)더 많은 득점과 어시스트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빛가람에게 주장을 맡긴 데 대해서는 "아시다시피 윤빛가람은 지난 시즌 중반에도 영입하려고 했다. 우리 팀에 그런 유형의 선수가 필요했다"며 "이번에 영입하게 되면서 나름의 동기 부여를 선수에게 주려고 하다 보니 주장직을 맡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가람이는 공격적인 장점이 있지만 수비 부분을 염려해왔는데 주장 책임을 하면서 그런 부분도 헌신적으로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주장으로 선임했다"며 "지금까지는 선수들과 잘 소통하면서 팀을 이끄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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