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수원, 성남서 뛴 2m 장신 공격수 뮬리치 영입
지난 두 시즌 동안 K리그1서 22골 1도움
[서울=뉴시스]프로축구 수원, 뮬리치 영입. (사진=수원 삼성 제공)
계약기간은 2+1년이며, 등번호는 44번이다.
세르비아 출신인 뮬리치는 연령별 대표를 거쳐 세르비아 1부리그 FK 노비파자르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와 벨기에 주필러리그, 이스라엘, 슬로베니아 리그 등을 거쳐 2021년부터 성남에서 뛰었다.
뮬리치는 두 시즌 동안 K리그1에서 69경기에 출전해 2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수원 구단은 "203㎝의 장신인 뮬리치는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힘과 제공권이 강점이다. 큰 키임에도 스피드가 뛰어나고 볼 다루는 기술이 좋은데다 정교한 킥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직접 프리킥 득점도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서울=뉴시스]프로축구 수원, 뮬리치 영입. (사진=수원 삼성 제공)
수원 유니폼을 입은 뮬리치는 "이적이 확정된 후 오로지 수원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생각뿐이다. 우려를 기대로 바꿔보겠다"며 "수원에는 왼쪽엔 이기제, 오른쪽엔 아코스티가 있고 김보경이라는 걸출한 미드필더가 있다. 동료들과 함께한다면 슈팅뿐 아니라 내가 가진 강점을 더욱 잘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6일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마친 뮬리치는 제주 동계 전지훈련 중인 수원 선수단에 합류해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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