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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탈당설' 신평 변호사, 김기현 후보 후원회장직 사퇴

등록 2023.02.07 16: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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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평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평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후원회장인 신평 변호사가 7일 사의를 표명했다.

신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의 잦은 언론노출이나 의견발표가 제가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김기현 후보에게 큰 폐를 끼치고 있음을 절감한다"며 "이제 안철수 후보가 내건 '윤힘, 윤안연대론'의 허구성이 밝혀지고 윤석열 대통령이 김 후보가 당대표로 당선되기를 바라는 사실이 명백히 밝혀진 이상 후원회장으로서의 제 역할도 끝난 것 같다"고 밝혔다.

신 변호사는 실제로 김기현 캠프에 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알려졌다.

신 변호사는 지난 3일 페이스북에 "안철수 후보가 당대표가 될 경우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신당을 창당할 수 있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그러면서 정계개편 상황이 올 경우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권에서 나경원 전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를 고려할 당시 '나 전 의원 출마시 윤 대통령의 탈당 가능성'에 대한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윤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 변호사가 직접 가능성을 언급하자 그 파장은 컸다.

신 변호사는 지난 6일 KBS라디오에 출연해 '안 후보가 당대표가 될 경우 여파'에 대한 질문에 "경우에 따라 윤 대통령이 신임 1년도 안돼서 레임덕 상태로 빠질 수 있지 않을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진화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7일 입장문에서 정계개편 논란에 대해 "어떤 구상도 없다"고 일축했다.

아울러 "개인적인 입장을 덧붙이자면, 대통령이 탈당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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