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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아나운서, 난자 냉동 고백…"쉽지 않은 과정"

등록 2023.02.07 16: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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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다니엘 튜더, 임현주 2023.02.07 (사진=SNS)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다니엘 튜더, 임현주 2023.02.07 (사진=SNS)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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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임현주(37) 아나운서가 난자 냉동 시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임현주는 6일 소셜미디어에 "몇 년 전부터 냉동난자에 대한 관심이 있었지만 늘 할 일이 많았고 과정과 비용에 대한 부담 때문에 우선순위에서 밀리다 결국 결심한 순간이 있었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결심할 당시 저는 만나는 사람이 없었고, 결혼은 언제 해도 혹은 하지 않아도 된다지만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해선 제 마음이 어떻게 흘러갈 지 장담할 수 없었다"면서 "그렇다면 '해보자' 했다. 매일 새벽 출근 전에 행사 직전에도 시간 맞춰 배 주사 놓던 날들. 관련 시술을 하는 여성들이 얼마나 쉽지 않은 과정을 겪었는지 실감했다"고 털어놨다.

임현주는 결과적으로 냉동난자가 당시 본인에게 결혼, 출산 시기와 여부에 대해 여유를 갖게 하는 보험이 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비용과 몸에 있을 수 있는 부담 등 여러 이유로 '이게 절대적으로 좋다 아니다'라고 말할 수는 없다. 결국 사용하지 않기로 하거나 쓰지 못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해동 과정에서의 확률 때문에"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다만 선택권을 넓히기 위한 대비책이 될 수 있기에 혹시 관심 있는 여성들이 있다면 저의 이야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조심스레 전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2013년 MBC에 입사해 뉴스, 교양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왔다. 이달 영국 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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