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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테흐스 "세계, 뻔히 알면서도 더 광범위한 전쟁 수렁으로 치달아"

등록 2023.02.07 21:46:04수정 2023.02.07 21: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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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전망 계속 줄어들고 있다" 경고

[다보스(스위스)=AP/뉴시스]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스위스 다보스 포럼 이틀째인 18일 연설하고 있다. 그는 이날 기후 변화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등 연쇄 추돌을 일으켜 서로 얽힌 자동차들처럼 상호 연계된 무수한 도전들로 세계가 매우 '곤란한 상태'(sorry state)에 놓여 있다고 경고했다. 2023.1.18

[다보스(스위스)=AP/뉴시스]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스위스 다보스 포럼 이틀째인 18일 연설하고 있다. 그는 이날 기후 변화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등 연쇄 추돌을 일으켜 서로 얽힌 자동차들처럼 상호 연계된 무수한 도전들로 세계가 매우 '곤란한 상태'(sorry state)에 놓여 있다고 경고했다. 2023.1.18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6일(현지시간) 세계가 다 알면서도 더 광범위한 전쟁의 수렁으로 치닫고 있다고 경고했다고 CNN이 7일 보도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유엔 총회에서 세계 지도자들에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평화에 대한 전망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고 침울한 어조로 경고했다.

그는 이어 "(상황이)더 격화되고 유혈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은 계속 커지고 있다. 세계가 마치 몽유병자처럼 더 광범위한 전쟁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눈을 크게 뜨고 다 알면서도 그렇게 하고 있는 것 같아 두렵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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