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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스테인드글라스' 작품 20개 도서관 순회 전시

등록 2023.02.07 18: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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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김해지혜의바다도서관부터 11월 18일까지

지혜은 작가의 드라마 협찬 대표 작품들 선봬

[김해=뉴시스] 경남 김해지혜의바다 도서관에 전시된 스테인드글라스 작품들. 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전시한다.(사진=경남교육청 제공)2023.02.07. photo@newsis.com

[김해=뉴시스] 경남 김해지혜의바다 도서관에 전시된 스테인드글라스 작품들. 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전시한다.(사진=경남교육청 제공)2023.02.07.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스테인드글라스' 작품 전시회를 7일~18일 김해지혜의바다 도서관을 시작으로, 11월 18일까지 직속 기관 및 교육지원청 소속 20개 도서관을 순회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회 전시는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을 소개하고, 전시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하늘꿈고래 선캐처(suncatcher) 만들기'와 성인 대상 '해바라기 선캐처 만들기'를 진행해 스테인드글라스의 이론 수업과 미적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선캐처는 색이 있는 유리 조각이나 구슬 등으로 만들어 햇빛이 드는 창가에 걸어 두는 장식품을 말한다.

색색의 유리 조각이 모여 하나의 작품이 되는 스테인드글라스는 안료(색채가 있고 물이나 그 밖의 용제에 녹지 않는 미세한 분말)를 넣어 만든 색유리나, 겉면에 색을 칠한 유리를 잘라 납틀이나 동(銅) 테이프로 결합하여 만든 유리공예다.

이번 전시에서 지혜은 작가의 대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지 작가는 교회 건축의 부분으로 자리하던 스테인드글라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스테인드글라스의 확장된 개념과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동백 조명을 비롯해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tvN 드라마 '빈센조' 등에 협찬한 작품을 전시한다.

이 외 체험 프로그램으로 만나볼 수 있는 선캐처와 촛대, 화병 등과 같은 장식미술을 통해 예술을 일상으로 끌어들인다.

경남교육청의 도서관 순회 전시는 도서관의 평생교육과 더불어 예술적 감상과 문화적 공감을 형성하고 특별한 체험을 누리는 공간의 역할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도내에서 주목할 만한 청년 작가를 발굴해 이들의 창작 활동과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미술 관련 분야에 해박한 사람들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을 넘어 대중이 누리는 문화, 일상에서 만나는 예술적 가치 공유를 지향한다.

황둘숙 도교육청 총무과장은 "이번 도서관 순회 전시를 통해 스테인드글라스의 색유리와 빛의 조화가 주는 따뜻함과 아름다움을 느껴 보시기 바란다"면서 "경남교육공동체와 문화 소외지역 도민들에게 도서관의 기능을 넘어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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